우리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로 가면서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미약한 소비경기 등으로 신세계의 실적이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이 때문에 주가 조정이 있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올 4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99억원과 5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와 6.4% 줄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마트(구 월마트코리아)가 판매효율을 높이며 3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6월에는 신세계첼시도 개점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이익 모멘텀은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