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토리노 이어 베이징 올림픽도 성화봉송 후원계약 체결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올림픽 성화봉송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 성화봉송이 시작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부터 성화봉송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세 차례 연속으로 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후원 계약을 통해 1천500명에 달하는 성화봉송 주자 선발과 성화봉송 로고 사용 및 프로모션 등의 권리를 획득하게 됐으며, 향후 성화봉송 주자 모집 등의 세부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성화봉송 후원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삼성 브랜드를 노출시킴으로써 삼성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성화가 지나가는 주요 도시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선통신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홍보팀 권계현 상무는 "삼성전자는 올림픽 성화봉송 후원을 통해 '인류사회 기여'라는 기업 철학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펼쳐질 성화 봉송은 삼성과 올림픽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