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웰시티의 특징

지웰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모두 4300가구 규모다.

지상 37~45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1차 단지 2164가구는 현재 분양 중이다.

평형별 가구 수는 38평형 688가구, 49평형 688가구, 59평형 688가구, 63평형 50가구, 77평형 50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복대동 대농부지 현장에 마련됐다.

거대한 '개선문' 형태의 조형물을 통과하면 유럽풍 외관을 갖춘 견본주택이 한 눈에 들어온다.

◆ 고급 호텔식 선진국형 아파트

지웰시티에 들어설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금까지 충청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 호텔형 주택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평형도 38~77평형까지 중·대형으로 구성됐고 건물형태도 일반 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른 탑상형 구조로 이뤄졌다.

아파트 1층은 필로티로 만들어 동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여유 공간엔 다양한 휴게공간과 조경시설이 마련된다.

아파트 각 동의 1층은 특급호텔처럼 각종 편의시설과 안내 데스크 등이 꾸며진다.

모든 주차장과 차량동선을 지하로 배치해 보행자 중심으로 계획되고 각종 모양의 테마공원과 워킹 갤러리도 들어선다.

특히 주상복합 단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1km 길이의 워킹 갤러리는 문화·예술·자연·상업시설이 접목된 산책길로 꾸며진다.

단지 외곽을 둘러싼 5개의 테마공원인 '에코벨트'를 비롯해 동마다 별도의 공원도 조성된다.

폴리광장, 아트 스퀘어, 클래식바, 라이트닝 포레스트 등이 그것이다.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기반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된다.

외부에서 조명이나 가스밸브 등의 시설을 조절할 수 있다.

폐열회수형 환기시스템을 도입, 외부로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으면서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게 된다.

◆ 개방감 뛰어난 거실

모든 평형의 거실이 두 개면 개방형으로 꾸며진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채광뿐만 아니라 주상복합의 단점인 통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거실 한 쪽에 수도 및 배수 설비가 설치됐다.

입주민들에겐 실내 정원을 쉽게 꾸밀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뒀다.

천장 조명도 매립형으로 처리해 온화한 느낌이 들게 했다.

보조 주방엔 천장 건조대가 설치됐다.

천장에서 공기를 내보내 빨래를 손쉽게 말려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38평형의 경우 석고 느낌의 현관 아트월을 설치해서 고급스런 분위기가 묻어나도록 했다.

또 천장에는 강제 급배기 시스템을 설치해 냉·난방 과정에서의 급격한 온도차를 줄였다.

주방에 음식 냄새를 자동으로 감지해 환기하는 장치도 설치됐다.

식기세척기 행주도마살균기 오븐레인지 등이 모두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사전 수요 조사 결과 가장 인기가 높은 평형은 49평형이다.

판상형 느낌이 나는 구조여서 주상복합이라기보다 일반 아파트에 가깝다.

주부 동선을 최소화한 대면형 주방으로 설계됐다.

주방과 거실이 트여 있어 전체적으로 넓어 보인다.

59평형은 현관부터 우물형 천장을 설치해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현관 바로 옆에는 고급주택의 전용공간인 AV룸을 따로 마련했다.

입주자들은 이곳을 가족실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펜트하우스인 63평형과 77평형은 모두 41~45층에만 설치됐다.

전체 100가구로 조망권이 가장 좋다.

두 세대가 분리해서 생활할 수 있다.

특히 77평형의 경우 지상 41층 5가구에 한해 7평 정도의 야외 테라스가 제공된다.

77평형에는 고급 호텔처럼 욕조에 TV 모니터까지 설치됐다.

'발코니 트기'형 모델이 기본형이다.

발코니 트기를 포함한 모든 옵션 비용은 400만~600만원 선으로 싼 편이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140만원으로 38평형은 평당 900만원대 후반, 77평형은 1300만원 선이다.

(043)272-4567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