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이달 말 경기 김포시 장기지구에서 근린공원·어린이공원·경관녹지·가로수 등을 특화한 조경공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장기지구의 개발면적은 총 26만5000평에 달한다.

조경시설은 1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내년 5월 완공된다.

공원과 광장 곳곳에 시냇물이 흐르는 계류(谿流)와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도섭지(徒涉地),워터스크린 등의 수경시설이 도입된다.

중앙에는 음악과 조명이 곁들여진 대형 바닥분수가 설치돼 도심 내 차량 소음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어린이공원에는 피아노 탬버린 첼로 하프 등 악기를 형상화한 바닥포장 및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