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김반석)이 인조대리석 '지인 하이막스(Z:IN HI-MACS)'를 모방한 짝퉁 제품에 대해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LG화학은 최근 경기도 광주의 한 중간딜러가 싸구려 중국산 인조대리석에 'LG HI-MACS' 로고를 새겨 유통시킨 사실을 적발하고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 업체는 인조대리석의 경우 시공과정에서 소비자가 꼼꼼히 체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값싼 중국산 자재를 들여와 LG화학 제품으로 속여 납품을 시도했습니다. 중국산 저급 인조대리석의 경우 외관상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하지만 오염이 쉽게 되고 오염 후에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또 열과 충격에 약해 쉽게 갈라지거나 깨지는 등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LG화학은 이러한 모방이나 도용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비슷한 사건에 대해 형사고발은 물론,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일선 영업사원과 제품별 마케팅 담당자 등 관련 인원을 확충하고 법무팀과 경찰, 대리점과의 공조로 대대적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