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은 평균 연령 39세에 평균 7300만원의 대출을 받아 시가 1억2800만원의 주택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28일 보금자리론 출시 3년을 맞아 전국 13만 이용 가구에 대한 연령 소득 대출액 등을 분석해 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출자들의 평균 연령은 39세였다.

30대가 52%,40대가 29%,20대가 10% 순이었다.

담보로 제공한 주택가격 평균은 1억2800만원,대출액은 7300만원이었다.

대출자들의 평균 연소득은 3100만원 수준이었다.

대출 만기별로는 20년이 79%,15년이 14%,10년이 4% 순이었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은 연소득이 많지 않은 서민층이 내집 마련을 위해 장기간 대출하는 상품으로 선택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보금자리론 출시 3년 동안 전국 13만 가구에 총 9조6334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