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ND-3, 쌍용차 D130 세계최초 공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내달 5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07 서울모터쇼에서 총 20대의 신차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2007 서울모터쇼 D-30'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모터쇼 준비현황을 비롯해 모터쇼에 참여할 자동차 업체 및 출품 차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형 쿠페 콘셉트카 HND-3를, 쌍용차는 카이런의 신모델 D130(프로젝트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BMW의 수소차 하이드로겐 7, 뉴 X5 3.0d, 아우디의 S5, 포드의 뉴 몬데오, 푸조의 쿠페 407 HDi 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모델도 13종에 달한다.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국내업체 12대, 해외업체 5대 등 총 17대의 콘셉트카가 전시된다"며 "또한 친환경차량 역시 국산차 3대, 외제차 4대 등 총 7대가 전시된다"고 소개했다.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120개 업체, 해외 66개 업체 등 총 10개국 186개 업체가 참여하며, 국산차 107대(상용차 21대 포함), 외제차 143대 등 249대가 출품된다.

이와 함께 국내 110개, 해외 43개의 부품업체가 참여해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첨단 부품들이 전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