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 공구로 나뉘어 있는 송도지구에서 현재 매립이 완료된 곳은 1~4공구 383만평뿐이다.

전체의 76% 정도는 아직 바다나 갯벌 상태다.

송도지구 개발 기간은 2020년까지다.

이 중 국제업무단지(173만평) 지식정보산업단지(80만평) 첨단바이오단지(8만8000평) IT클러스터(170만평) 국제학술연구단지(71만평) 인천신항(82만평) 등 총 773만평이 1단계 사업부지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25만2000명이 신규 입주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지구 안에 전철 역사 6개가 신설되며,영종도까지 이어지는 인천대교가 놓여진다.

국내외 대학들도 대거 이곳으로 들어온다.

연세대가 미국 UC버클리대학과 공동으로 새 컴퍼스를 조성할 예정인 것을 비롯 인천대 가천의대 인천가톨릭대 등이 캠퍼스를 이전한다.

인하대 고려대 서강대 중앙대 등도 부지를 찾고 있다.

내년 9월 문을 열어 총 210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게 될 송도국제학교와 더불어 송도를 '미래형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킬 주역들이다.

경제자유구역인 만큼 영어와 한국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지구 안에선 달러 유로 엔 등 외국 통화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현행 법상 외국투자기업에 대해선 국세와 지방세 등이 3~10년간 50~100% 면제되는 등 조세감면 혜택도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