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교복 및 제약업계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했다"고 2일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교복업체들이 학부모의 공동구매를 방해하거나 재고품을 신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지나친 광고 행위 등을 조사했고 혐의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행위가 법적으로 어떻게 위반되는지를 보려면 검토가 필요하며,일부 보강 조사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의약품은 상당 기간에 걸쳐 많은 부분을 조사해 리베이트 등 불공정행위를 찾아냈다"면서 "이를 검토하고 정리하면 4~5월께 최종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학부모단체 등의 지적으로 새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교복업계에 대한 불공정행위 혐의조사에 나섰으며,제약업계에 대한 조사는 작년 10월부터 진행해 최근 마무리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