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자도 진행..개막 앞두고 사전협의 활발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7일 오후 베이징 시내 모처에서 양자 회동을 갖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자회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교소식통은 "천 본부장이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우 부부장과 만나 이번 회담에서 논의될 주요현안에 대해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도 현지 도착 직후 우 부부장과 만나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자회담 각국 수석대표들은 지난해 12월 2단계 회의와 지난달 베를린 북.미 회동 결과를 토대로 이번 회담을 신속하게 진행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8일 회담 개막 직후부터 양자 접촉을 활발하게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