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직원 납치 조직과 접촉"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현장사무소장은 이날 오전 9시께(한국시간) "직원들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며, 현재 현지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체 확인팀이 이들이 전화를 한 곳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이동중"이라고 대우건설 본사로 전해왔다.
납치 추정 조직은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대우건설 직원들을 납치했으며, 직원들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이 조직은 그러나 자신들의 정체와 요구조건을 밝히지 않았다고 대우건설은 전했다.
대우건설은 전화통화와 현지 정보를 토대로 이들의 거처로 추정되는 장소로 이동중이며, 이 추정 장소 부근에서 한국인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현지에 날이 밝는 이날 오후 3,4시께부터 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납치 추정단체에 대한 공식 확인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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