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특히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도시의 공급물량이 풍성하다.

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선보일 유망 신도시 공급물량은 아직 분양시기가 미정인 인천 검단 등을 빼더라도 화성 동탄,성남 판교 등에서 1만2698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연초에는 동탄 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당장 이달에는 동탄 신도시 내 주상복합 단지에서 포스코건설과 토지공사 컨소시엄이 '메타폴리스(1266가구)'라는 대형 주상복합단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단지 내 건물의 최고 층수가 무려 66층에 달해 준공 이후 동탄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서해그랑블(283가구)'과 '위버폴리스'(248가구) 등의 단지도 비슷한 시기에 동탄에서 나올 예정이다.

동탄에서는 주택공사가 공공임대와 국민임대 아파트 3003가구를 공급한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희소식인 셈이다.

3월에만 2238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며 나머지 765가구의 공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파주 신도시에서는 벽산건설 동문건설 월드건설 건영 등이 올 하반기쯤 4941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초에는 월드건설이 타운하우스 143가구를 준비 중이다.

파주 신도시는 작년 11월 그 규모가 559만평으로 확대(당초 328만여평)됨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핵심 주거단지로 부상했다.

판교 신도시에서는 올해도 연립주택 332가구와 아파트 948가구,주상복합 1266가구 등이 쏟아질 예정이다.

연내 공급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은 향후 발표될 청약일정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