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26~27일 이틀간 선착순으로 모집한 용인지역 부동산 펀드가 발매 한시간 만에 매진됐다.

27일 대투증권은 경기도 용인시 동진원구역 도시개발 사업내 공동주택 개발사업과 관련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가 발매 한시간만에 매진,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성과 안정적인 수익기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모집한 '대한 FirstClass 부동산투자신탁 3호는 투자기간 15개월에 목표 수익률은 연 7.15% 수준이다.

수익금은 매 6개월 단위로 이익분배금 형식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투자 원금은 만기시 일시 상환된다. 펀드 설정 6개월 이후 시행사가 대출금 조기상환하면 펀드도 조기상환될 수 있다.

대투증권은 향후 부동산관련 상품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