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부에서 동서남북 네 방향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극동건설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지구단위 특별계획구역 안에 들어설 지상 41층(2개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코업스타클래스'를 360도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로 설계해 건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타워형 아파트의 한 개 층에 2가구를 배치한 뒤 해당 아파트의 4개 면에 발코니를 각각 둬 동서남북 방향을 모두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거실폭을 6.8m로 넓혀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으로 꼽히는 답답함을 없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상 9층 전체를 입주자 전용 공간인 '웰빙층'으로 마련해 골프연습장 헬스장 수영장 등 각종 레저·편의시설을 갖추고 호텔식 운영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단지 안에 1500여평의 대형 테마공원과 지상 9~12층에는 300m짜리 조깅 트랙도 들어선다.

코업스타클래스는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로 지상 10~41층에는 아파트(55~67평형) 120가구,지상 4~11층까지 저층부에는 장기 체류형 레지던스(27~47평형) 106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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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