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시장이 미국 시장의 영향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14일 채권시장에서는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4.88%로 장을 마쳤다.

3년 만기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전날보다 0.05%포인트씩 오른 연 4.81%와 연 4.94%로 마감됐다.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AA-) 금리도 전날보다 0.05%포인트가 상승한 연 5.17%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미 채권시장이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세로 출발한 뒤 국채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 움직임으로 상승폭이 커졌으나 장막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다소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다음주로 예정된 만기일까지 국채선물시장의 영향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