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버지·어머니 상을 대표하는 최불암·강부자씨,KBS드라마 '대조영'과 '눈의여왕'에서 열연하고 있는 이덕화·고두심씨….대표적 탤런트 가수 코미디언 등 인기 연예인 80명이 중소기업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중견 인기 연예인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성공을 돕는 사람들' 모임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모임 대표로 선출된 송기윤씨는 "우리 산업의 밑바탕이며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침체된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중소기업 홍보를 위한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선 내년 9월에 열리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을 비롯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각종 중소기업 행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 기술은 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INNO-BIZ)기업의 제품 카탈로그 제작뿐만 아니라 광고모델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