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에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유사석유제품을 뿌리 뽑기위해 민간과 산업계, 정부가 힘을 합치고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제2회 에너지 위크(Week)를 맞아 오는 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유사석유제품 추방 대국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석유품질관리원, 정유사, 주유소, 소비자단체 등 민.산.관 관계자들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유사석유제품 유통방지 선언문을 채택하고 추방 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한다.

또 유사석유제품 추방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과 경찰의 유사석유제품 단속사례, 자동차 피해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유사석유제품은 솔벤트와 톨루엔 등 교통세가 부과되지 않는 산업용 용제를 원료로 불법 제조된 것으로 지난해에만 약 670만 배럴이 유통되면서 1조원 가량의 세수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석유제품은 인화성이 강해 차량화재와 폭발사고를 일으키기 쉽고 연비저하, 차량훼손, 환경오염 등의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