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리비아 국영전력청에서 발주한 7억8700만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건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동쪽에 위치한 미수라타 지역과 벵가지 지역에 각각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대우건설이 설계·구매·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총 공사금액은 미수라타 발전소가 4억2100만달러,벵가지 발전소가 3억6600만달러이며 두 곳 모두 250MW 규모의 가스터빈 2기와 250MW 규모의 스팀터빈 1기,폐열회수시설(HRSG) 2기를 설치하게 된다. 내년 1월께 동시 착공에 들어가 미수라타는 2010년 6월,벵가지는 2010년 7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