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11월이 마감되는 이번 주에는 전국 9곳에서 328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권 물량은 없지만 성남 도촌지구나 시흥 능곡지구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택지개발지구 물량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지구에서 '도촌 휴먼시아' 408가구(29,32평형)의 청약을 오는 30일 받는다.

기준층을 기준으로 평당 분양가는 29평형이 937만원,32평형이 955만원이다.

분당과 가까운 광주 오포에서는 28일 롯데건설이 '오포 롯데캐슬' 37~68평형 204가구를 내놓는다.

평당 분양가는 1260만~1440만원 선이다.

같은 날 시흥 능곡지구에서도 경기지방공사가 '자연앤'아파트 34평형 239가구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평당 710만원 선이다.

지방에서는 28일 대림산업이 경북 구미시 남통동 'e편한세상' 914가구(34~80평형)의 분양 신청을 받는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