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3일 내년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유망종목으로 MDS테크놀로지와 더존디지털, 사이버패스 등을 꼽았다.

정우철 연구원은 이날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을 세울 때 차별화된 기술력과 영업력을 보유한 개별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소수의 대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 보다는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시장지배력이 높은 종목으로 MDS테크놀로지와 더존디지털, 사이버패스를 추천하고 MDS테크놀로지는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더존디지털은 국내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점유율이 90% 이상이며 사이버패스의 경우에는 유선전화결제 시장의 45%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이들 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