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향후 5년간 230조원에 이를 아랍에미리트(UAE) 건설시장 진출에 발벗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와 UAE건설협회(회장 아흐메드 사이프 벨하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두바이 에미리트타워 오피스 빌딩에서 상호협력 및 발전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국 건설업계는 이날 조인식을 통해 △공동 건설프로젝트 수행 회원사와 훈련생 및 건설현장 방문단 지원 △회원 활동 현황 및 건설정보 교환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프로젝트 공동수행을 위한 회원사 추천 △회원사 간 의사교환 장려 △건설부문 연구개발 협력 증진 등 5개 조항의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한국은 두바이를 비롯한 UAE 지역에서 국내 건설업계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조인식에는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아흐메드 사이프 벨하사 UAE 건설협회장을 비롯해 양국 건설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