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최악의 급등 … 상승률 4년여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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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주간 기준으로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집값 역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2003년 10·29대책 발표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의 인천 검단신도시 추가 건설과 파주 운정신도시 확대 개발이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9월 이후 전세난과 파주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은평뉴타운 주택공급 연기 등이 맞물려 촉발된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 급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우려하고 있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0.37%포인트 높은 0.92%에 달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02년 9월 첫째 주(0.93%) 이후 4년1개월 만의 최고치로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됐던 지난달 첫째 주(0.08%)에 비하면 상승폭이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수도권 집값은 이달에만 2.56% 올라 8월(0.43%)과 9월(1.71%)보다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는 추세다.
서울지역 집값 역시 이번 주에 0.83% 올라 2003년 10월 둘째 주(0.9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과 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를 낀 강북권 지역 집값이 모두 올랐다.
이번 주 성남시 집값 상승률은 1.89%에 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운정신도시가 확대된 파주시(1.55%)와 새 신도시 후보 지역으로 꼽히는 과천시(1.46%) 화성시(1.25%) 등도 집값이 많이 올랐다.
검단 신도시가 들어설 인천시 역시 지난주(0.26%)보다 높은 0.38%에 달해 신도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서울 집값 역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2003년 10·29대책 발표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의 인천 검단신도시 추가 건설과 파주 운정신도시 확대 개발이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9월 이후 전세난과 파주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은평뉴타운 주택공급 연기 등이 맞물려 촉발된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 급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우려하고 있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0.37%포인트 높은 0.92%에 달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02년 9월 첫째 주(0.93%) 이후 4년1개월 만의 최고치로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됐던 지난달 첫째 주(0.08%)에 비하면 상승폭이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수도권 집값은 이달에만 2.56% 올라 8월(0.43%)과 9월(1.71%)보다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는 추세다.
서울지역 집값 역시 이번 주에 0.83% 올라 2003년 10월 둘째 주(0.9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과 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를 낀 강북권 지역 집값이 모두 올랐다.
이번 주 성남시 집값 상승률은 1.89%에 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운정신도시가 확대된 파주시(1.55%)와 새 신도시 후보 지역으로 꼽히는 과천시(1.46%) 화성시(1.25%) 등도 집값이 많이 올랐다.
검단 신도시가 들어설 인천시 역시 지난주(0.26%)보다 높은 0.38%에 달해 신도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