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나들이 때 꼼꼼한 피부관리는 필수사항이다.

실내에서 생활할 때처럼 스킨로션 정도만 바르고 외출했다가는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레저활동을 할 때는 메이크업 베이스에서 립스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에 SPF(자외선차단지수)가 들어간 것을 선택해야 한다.

선블록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부터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 있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마무리도 트윈케이크를 발라 완벽하게 피부를 커버해준다.


○눈 화장은 깊고 풍부하게

메이크업의 중심인 눈 화장은 깊고 풍부하게 연출하는 게 생명.눈두덩 전체에 하이라이트를 줄 만한 밝은 톤의 베이스 섀도를 펴 발라준 뒤 그린이나 다크 그린 블루로 아이홀 끝에 포인트를 준다.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아이섀도 듀오 36호(2만5000원)는 초코 민트와 초코 브라운 색상을 사용해 모던한 컬러가 분위기 있는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개성을 살리려면 골드 컬러를 매치시켜 가을을 닮은 신비롭고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라네즈'의 디자이닝 아이섀도 531호 글램골드(1만8000원)는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멀티 섀도로 올 시즌 인기가 높다.

아이 섀도만으로 눈 화장이 충분치 않다고 느껴질 때는 LG생활건강 '오휘'에서 내놓은 비쥬얼 블러셔(3만5000원)를 활용해도 좋다.

비쥬얼 블러셔는 아이섀도의 역할뿐 아니라 볼터치,하이라이터,보디용 펄로도 사용이 가능한 멀티 아이템이다.

따라서 가을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준다.


○입술은 가볍게 연출

가을에는 입술에 진하고 강한 색을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따라서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살짝 펴 바르고 그 위에 마무리를 립글로스로 하거나 아예 립글로스만으로 반짝임과 볼륨감을 주면 된다.

컬러는 핑크와 레드,퍼플,골드 브라운 등이 올 가을 유행색이다.

라네즈 아이디얼 젤리 글로스(1만6000원)는 펄이 들어 있어 입체감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립글로스 제품이다.

531호 락스타 베이지나 515호 락스타 레드 등을 고르면 가을 나들이 메이크업에 활용하기 좋다.

오휘 스톤스토리 쉬머링 볼륨 글로스(2만5000원)도 나들이 전에 구입하면 요긴한 제품으로 꼽힌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