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기대 너무 커 … 10명중 4명 "수익률 30% 넘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동산을 매입했거나 매입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 10명 중 4명 정도는 30%를 넘는 고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지난 9월18~22일 전국 20세 이상 일반 고객 64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동산투자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을 20% 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나 됐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은 "부동산에 대한 막연한 '대박 심리'가 만연돼 있다는 게 이번 조사에서 다시 확인됐다"면서 "투자자들은 예금금리가 연 4~5% 수준인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 수익률도 경제성장률 범위 안에서 재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8%는 '앞으로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값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은 21%에 그쳤다.
또 전체의 59%(3824명)는 내집마련 방법으로 신규 분양을 받겠다고 답변,향후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고했다.
투자 유망지역으로는 △수도권 신도시(35%) △서울 강북 뉴타운(21%) △행정도시 인근 지역(19%) △서울 강남(18%) △지방광역시 및 기타(7%) 등을 꼽았다.
고 팀장은 "설문조사 결과로 미뤄볼 때 향후 수도권 신도시 및 강북지역 뉴타운에서 청약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부자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30억원을 넘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다는 답변이 72%로 압도적이었다.
이 중 30억~50억원은 44%,50억~100억원 18%,100억원 초과는 10% 등이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신한은행이 지난 9월18~22일 전국 20세 이상 일반 고객 64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동산투자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을 20% 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나 됐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은 "부동산에 대한 막연한 '대박 심리'가 만연돼 있다는 게 이번 조사에서 다시 확인됐다"면서 "투자자들은 예금금리가 연 4~5% 수준인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 수익률도 경제성장률 범위 안에서 재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8%는 '앞으로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값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은 21%에 그쳤다.
또 전체의 59%(3824명)는 내집마련 방법으로 신규 분양을 받겠다고 답변,향후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고했다.
투자 유망지역으로는 △수도권 신도시(35%) △서울 강북 뉴타운(21%) △행정도시 인근 지역(19%) △서울 강남(18%) △지방광역시 및 기타(7%) 등을 꼽았다.
고 팀장은 "설문조사 결과로 미뤄볼 때 향후 수도권 신도시 및 강북지역 뉴타운에서 청약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부자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30억원을 넘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다는 답변이 72%로 압도적이었다.
이 중 30억~50억원은 44%,50억~100억원 18%,100억원 초과는 10% 등이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