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및 중국경제에 대한 분석 보고서로 정평난 모건스탠리의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디 셰(謝國忠)가 회사를 사직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일 전했다.

셰는 지난달 28일로 모건스탠리를 사직하고 다른 곳에서 경력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셰는 어디로 옮기는지, 무슨 일을 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홍콩내 다른 금융회사나 펀드 매니저 분야에서 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997년 호주 매커리은행에서 모건스탠리에 합류한 셰는 한국경제에 대한 정확한 전망과 상하이의 부동산거품을 경고하는 등 중국경제 보고서로 아시아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이코노미스트로 이름높았다.

중국 상하이 출신의 셰는 통지(同濟)대와 미국 MIT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뒤 세계은행(IBRD)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었다.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