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와 개발이익환수 등을 골자로 하는 3·30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6개월 동안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7%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부터 9월27일까지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7.18% 상승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는 단지들은 희소성에 따른 기대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나타낸 데다 그렇지 못한 단지도 매물 부족으로 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4.78%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인천(12.83%) 서울(6.06%) 등의 순이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