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입니다 >

건물공사의 공기단축과 품질향상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건축자재가 바로 거푸집이다.

거푸집은 건축물을 지을 때 콘크리트의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건축물을 지을 때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전 미리 거푸집을 시공해야 하는데, 종전의 목재거푸집은 시공에 시간이 걸리고 작업하는 근로자의 숙련도에 의해 품질이 좌우되는 노무의존형 공법으로 품질에 대한 확보가 어렵고, 많은 가설재가 사용되며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며, 환경적으로도 많은 건설폐기물이 발생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건축공기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환경친화형 거푸집을 개발해 해당분야에서 독보적인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는 '하이테크' 기업이 있다.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 내에 본사를 둔 (주)일호(대표 최종학 www.illho21.com)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경기 부침이 심한 건설자재 업계에서 '기술'과 '품질'이라는 정석으로 승부를 걸어 내수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One Form' 개념의 거푸집을 도입해 해당업계의 기술발전을 견인해온 (주)일호는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자체 개발한 거푸집시스템 'Hi Form Deck' 공법이 지난 6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493호) 지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달에는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 이에 앞서 올 초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되었고 관련 특허를 포함하여 특허 15개, 실용신안 12개, 의장 32개 등 기술력을 모두 보호 받고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는 업체이다.

또한 ㈜일호는 10년의 노하우를 기본으로 각 건축물의 특성에 맞고 부재별(벽체, 기둥, 슬래브, 계단 등) 특성에 가장 적합한 공법 및거푸집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이기 때문이다.

현재 일호는 국내에서 적용되는 대부분의 거푸집과 관련 악세사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일호에게 각종 영예를 안겨다 준 'Hi-Form Deck' 공법은 10년 노하우가 집약된 거푸집 기술의 결정체다.

품질 향상은 물론 원가절감, 시공성 향상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공법이 바로 'Hi-Form Deck' 시스템이다.

RC와 SRC, S조 골조 시공 시 효율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이 공법은 거푸집 내부에 철근 트러스(Truss)를 설치하고 이를 스냅 타이 (Snap Tie)와 연결해 콘크리트 하중을 지지하는 방식이다.

콘크리트가 경화된 후에는 거푸집만 해체하면 된다.

공장에서 철근 트러스와 고강도판넬(코팅합판, 플라스틱합판, AL-Form 등)을 제작·운반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조립과 설치만 하면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부에 많은 가설재를 사용하여 합판에 콘크리트를 부어 굳힌 뒤 다시 뜯어내야 하는 기존 거푸집과는 트러스 형태의 철근으로 콘크리트를 굳히면 되기 때문에 슬래브 하부의 크랙를 방지하여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슬래브 단위의 대형화 판넬 시공으로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하부 철판에 의해 콘크리트 면이 가려지는 Deck Plate공법은 누수에 의한 하자보수가 어렵고 시공비가 비싸지는데 비해 Hi-Form Deck공법은 양쪽 장점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거푸집은 주로 건물의 슬래브와 벽체, 계단 등에 쓰이며, 인건비가 보통 20~30%, 시공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합판 재활용율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쓰이는 Deck Plate 대비 10% 이상의 공사비 절감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Hi-Form Deck' 시스템이 건설현장에 제대로 공급됐을 때의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

우선 공장에서 트러스와 합판부재를 제작 후 현장에서 간단히 조립해 설치하기 때문에 공기가 기존공법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이 과정에서 철근 배근의 정확성과 피복 두께균일화를 실현해 높은 품질도 확보할 수 있다.

또 형틀·철근 동시작업으로 최소 인원만 투입시키면 되고, 합판 재활용 율이 30회까지 가능해 건설폐자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일호는 이 거푸집을 풍림 성수동 아파트형 공장, 성남 SKⓝ테크노 파크, 반포 SK View 지하주차장, GS 배방 Xi 2차현장 지하주차장, 벽산 구로 ENC 드림벤쳐타워6차, 영등포 ENC 1차 등에 공급하였고, 풍림 사직동 스페이스本, 쌍용 부천 테크로파트 3차 및 강동 롯데캐술 재건축 현장, 삼성중공업 금성 IT벨리 현장 등에 적용 중이다.

-------------------------------------------------------------------

[ 인터뷰 / 최종학 대표] "품질ㆍ원가ㆍ시공까지 '세마리 토끼' 잡았죠"

"신기술인 Hi Form Deck 공법은 값싸고 튼튼하며 신속하게 공사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나 건축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필두로 미주와 중국시장 등 해외시장 판로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주)일호의 최종학 대표는 Hi Form Deck 공법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에게 있어 이 공법은 10년의 산고 끝에 얻은 자식 같은 존재다.

그만큼 애착도 남다르다.

국내 특허는 물론 해외 특허까지 획득한 Hi Form Deck 공법은 멍에와 장선, 지주가 없는 무지보 거푸집 공법으로 그동안의 거푸집 패러다임을 바꾼 일대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큰 기술만이 기술의 전부는 아닙니다.

작은 기술,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이 뒤따라야만 좋은 기술이 빛을 발하게 되죠. 자재에서 시공까지 거푸집 관련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 업체에서 세계 최고의 글로벌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나와 임직원들을 담금질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