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12년까지 전·월세형 임대주택 8만가구를 포함,전용면적 25.7평이 넘는 '중산층용' 임대주택 9만가구를 공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대한주택공사 등을 통해 도심 내 기존 아파트와 미분양 아파트를 내년부터 매년 1000가구 정도 매입해 총 6300가구를 확보하고 도시재정비촉진지구에 의무적으로 건설되는 임대주택 4600가구를 중산층용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월세형 임대주택은 주공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전·월세 전용으로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는 것으로 2012년까지 판교(2000가구) 송파(4000가구) 같은 공영개발지구와 공공택지 등에서 8만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