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PC 운영체제(OS) 윈도 비스타의 가격을 6일 공식 발표했다.

가정용 기본 버전인 '홈 베이식' 가격은 199달러, '홈 프리미엄' 버전은 239달러, 기업용 '비즈니스' 버전은 299달러, 최고 사양 제품인 '얼티밋' 버전은 3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현 OS인 윈도XP의 경우 홈 버전이 199달러, 프로페셔널 버전이 299달러로 각각 윈도 비스타의 홈 베이식, 비즈니스 버전 가격과 동일하다.

또 유닉스 응용프로그램 호환 기능 등을 가진 대기업용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소매용 단품이 없이 기업별로 사용 PC 대수 등에 따라 일괄 사용권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만 제공된다.

MS는 윈도 비스타를 기업 등 대규모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올해 11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내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MS는 또 한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의 윈도 비스타, 2007 오피스 시스템 기반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 빌더(Solution Builder)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MS는 한국 SW 업체 50개를 우선 선정해 4일간의 무료 개발자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 업체의 솔루션 개발 기획안을 갖고 10개 업체를 골라낸 뒤 내년 1월 솔루션 시연을 통해 5개의 최종 협력사를 결정해 개발,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