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당진읍 일대 22만9000평이 당진 우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2011년까지 주택 5400가구가 지어진다.

이곳은 고대·부곡·석문 산업단지와 현대제철 등이 반경 10~15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배후 주거단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4일 충남 당진군 당진읍 우두리,채운리,읍내리 일대(위치도)를 관계기관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두 택재개발예정지구는 오는 2007년 12월 개발계획 승인,2008년 용지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하반기부터 총 5400가구가 공급돼 1만5120명을 수용하게 된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2011년까지 국민임대아파트 2020가구,장기 임대아파트 1120가구 등 공동주택 5220가구와 단독주택 180가구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우두지구는 당진군청과 500m 거리에 있으며 지구 내 학교 등 생활편의시설 및 당진천과 남측 도시자연공원을 연결하는 친환경 생태 네트워크가 조성될 계획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국도 32호선,지방도 615호선이 인접해 있으며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어서 수도권 및 충청권과의 접근이 쉽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