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정확대와 주가 낙폭과대가 촉매라는 분석 속에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삼성증권은 "부동산정책의 시장친화적인 방향성 전환이 점진적으로 기대되고 있고 하반기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건설주에 대한 투자시각을 점차 긍정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방 분양경기 부진에 따른 영업실적의 가시도 하락 우려가 주가의 낙폭을 확대했으나 대형 우량 건설사의 영업실적은 3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주가 낙폭과대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

오전 10시44분 현재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산업 등 건설업종 상위종목들이 상승 중이다. 특히 현대산업과 대림산업은 3%넘게 올라 비교적 큰 폭의 상승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약보합.

이에 앞서 현대증권은 "수주 및 실적모멘텀의 부재로 건설업의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해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건설업 전반의 주가 반등은 주택가격의 하락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