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학 졸업 후 아홉 번이나 직장을 잃었다.

좌절에 빠진 그를 구해준 건 '매일 잠언서를 1장씩 읽으면 5년 안에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한 백만장자의 조언이었다.

날마다 잠언서를 1장씩 읽은 그는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가며 인생과 사업에서 성공하고 행복한 부자가 됐다.

'솔로몬 부자학 31장'(스티븐 스캇 지음,오윤성 옮김,지식노마드)의 저자는 이처럼 잠언의 도움으로 부자가 된 아메리칸 텔레케스트 공동설립자.다른 봉급생활자 평균 수입의 절반도 벌지 못하던 그가 연 700만달러를 벌게 되고,가망 없는 회사로 판정받은 회사를 대박 기업으로 키운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그는 현명한 사람은 지혜의 계좌에 지식을 축적한다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또 '성실성'을 강조하면서 '성실한 노력을 위해서는 비전,창의력,책임감,효과적인 파트너십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성실함을 갖추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고,상황을 지배하게 되며,진정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그리고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화합의 기술을 익히고 내면의 가치를 발견하라고 주문한다.

287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