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파트는 발코니 트기 이외의 마감재 옵션비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옵션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평형별로 500만원 안팎의 추가비용이 들어갈 것이란 게 업계 추정이다.

다만 공영개발된다는 점 때문에 지난 3월(1차) 분양 당시 일부 건설사가 옵션을 20여개나 넣었던 것과는 달리 옵션품목 자체는 많지 않은 편이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중·소형 평형의 옵션품목은 계약자가 발코니를 트느냐,안 트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발코니를 틀 경우 거실장을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레인지 주방컬러TV폰 개별정수기 보디샤워기를 기본 옵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옵션계약을 통해 거실 합판마루 대신 폴리싱타일을 고를 수 있다.

금호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동판교 A21-1블록의 중·대형 평형 옵션은 주방TV폰 전기쿡탑 월풀욕조 광파전기오븐 주방장식장 연수보디샤워기 등으로 구성됐다.

발코니를 트면 여기에다 거실장과 침실 붙박이장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대림산업의 A27-1블록 아파트에는 식기세척기와 광파오븐레인지 주방TV폰 등이 공통 옵션으로 들어간다.

타입별로 보디샤워기 외부창호 등이 추가 옵션으로 제시됐다.

서판교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건설의 A13-1블록 아파트와 B2-1블록 연립주택의 옵션은 다른 단지보다 많은 편이다.

식기세척기 냉동냉장고 전기쿡탑 외에 야채세척기 비데 월풀욕조 거실장 등이 옵션품목으로 책정됐다.

아일랜드형 주방은 필수옵션이다.

옵션 선택은 당첨자 계약일(11월13~28일)에 하면 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