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 - 인천 공장부지 개발을 비록한 세 가지 모멘텀...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44,100원 동사의 주가는 올해 초 고점 (36,500원, 1월 3일) 대비 27% 하락한 상태이지만, 아래의 세가지 모멘텀을 배경으로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첫째, 인천공장 부지 개발사업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 ‘인천 에코메트로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개발사업은 72만평 부지에 총 1만 2,066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사업으로 8월 7일 건교부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후 10월 말에 1차적으로 3,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임. 당사는 이번 분양 발표가 세 가지 측면에서 동사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함. 이는: 1)올 해 분양을 통해 토지매각이익 1,300억원(3분기) 및 분양이익(4분기)이 기대되고; 2) 분양과 함께 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제반 불확실성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3) 평당 분양가가 8백만원을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개발이익 역시 누릴 수 있기 때문. 나아가 인접 지역인 시흥매립지의 개발계획에 촉매가 될 수 있을 듯. 둘째, 대한생명과 관련된 국제중재의 불확실성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점에 주목. 가장 민감한 이슈인 국제중재 결과는 2007년 1월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만일 승소할 경우 동사는 곧 대한생명 콜옵션을 행사할 것이며 공정거래법상 대한생명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이는 대한생명 지분가치 증가로 인해 총 자산 중 투자유가증권 비중이 62%(규정은 50% 이상)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제조회사는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는 규정으로 인해 금융계열사는 계열 분리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LG-GS 그룹 계열분리에서와 마찬가지로 큰 자본차익이 기대됨. 셋째, 화약 등 고유사업 부문의 실적이 하반기에 강한 계절적 특성상 상반기 및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토지매각이익 및 분양이익이 올 하반기 실적으로 인식되는 만큼 그 증가폭은 더욱 커질 수 있음. 인천공장 부지 개발사업 및 성공적인 콜옵션 행사 기대감, 하반기 실적 개선 등을 근거로 BUY(M)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44,1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