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의 여름철 대표적 프로그램인 '2006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가 19일과 20일 이틀간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팝뮤직과 가요를 주 레퍼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팝스콘서트'의 올해 주제는 정열적이고 리듬감이 강한 라틴음악.

베사메무초,키사스 키사스 키사스,리베르 탱고 등 귀에 익숙한 명곡뿐 아니라 강렬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공연 전반부에서는 남성 성악가로만 구성된 4인조 앙상블인 '아스니로코'가 탱고 메들리에 율동을 곁들여 선보인다.

후반부에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가수 리아가 특별 출연,'눈물'과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주제가인 '내 가슴에게 미안해' 등을 열창한다.

'팝스콘서트'는 2002년 '팝음악 명곡모음'을 시작으로 '마에스트로 박종호의 크레이지 팝스'(2003년) '한국영화음악'(2004년)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명곡퍼레이드'(2005년) 등 매년 새로운 내용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성환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02)580-1300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