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김명섭 전 한국토지공사 택지이사(56)를,부사장에 이상윤 전 토공 경기지역본부장(55)을 각각 선임했다.

김 사장은 1980년 토공에 입사한 후 26년간 분당 일산 동탄 판교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을 처리한 도시계획 전문가다.

김 사장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경쟁격화로 회사 경영여건이 썩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규상품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