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프랑스의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이 세계적 식품회사 다농의 이사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 보도했다.

지단은 2004년 국제 청소년 축구 토너먼트 등 다농의 아동 후원 프로젝트에 홍보 대사로 11년간 활동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단이 다농 이사직에 오르게 되면 올림픽 스키 챔피언 출신으로 코카콜라, 롤렉스 이사가 된 장 클로드 킬리의 뒤를 이어 운동 선수 중 재계에 진출한 또 다른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