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보통신부 장관 정책 자문기구인 정보통신정책심의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LG텔레콤의 동기식 IMT-2000 허가조건 위반에 대해 사업허가를 취소하되 통신사업에 기여한 남 용 LG텔레콤 사장에 대해 배려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정보통신부가 LG텔레콤의 IMT-2000 사업권을 취소했습니다.

남용 LG텔레콤 사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속개된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는 LG텔레콤의 동기식 IMT-2000의 사업권을 취소하고 남용사장에 대해선 그간 IT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CEO 유지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강대영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심의위원회가 사업허가 취소와 남용사장에 대한 경영권 배려를 건의해 왔다"면서 "하지만 정통부는 법에 규정된 대로 하겠다"고 원칙론을 내세웠습니다.

강본부장은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경 노준형 정통부 장관이 최종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T의 동기식 IMT-2000사업 포기로 인해 남게 된 2기가헤르쯔역 주파수 활용 등 향후

정책 방안에 대해 강 국장은 "기술발전과 시장상황을 반영한 정책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연말께 종합정책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장관의 최종 결정에 따라 남용 LG텔레콤사장의 운명도 결론날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