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LG텔레콤의 IMT-2000사업권을 취소했습니다.

남용 LG텔레콤 사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속개된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는 LG텔레콤의 동기식 IMT-2000의 사업권을 취소하고 남용사장에 대해선 그간 IT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CEO 유지를 요구키로 했습니다.

강대영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심의위원회가 사업허가 취소와 남용사장에 대한 경영권 배려를 건의해 왔다"면서 "하지만 정통부는 법에 규정된 대로 하겠다"고 원칙론을 내세웠습니다.

강본부장은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경 노준형 정통부 장관이 최종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장관의 최종 결정에 따라 남용 LG텔레콤사장의 운명도 결론날것으로 보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