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연맹은 33개 보험회사의 경영 공시자료를 비교한 결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최우수 보험사로 평가됐다고 10일 밝혔다.

보소연은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의 2005 회계연도 결산실적을 바탕으로 회사 규모,건전성,안정성,수익성을 종합 비교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생보사 중에선 삼성생명에 이어 푸르덴셜생명,신한생명,금호생명,대한생명이 2~5위를 차지했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종합순위 7위)의 경우 규모 부문에서 각각 2위,3위를 차지했으나 지급여력비율 등 안정성 부문(대한 17위,교보 19위)에선 후순위로 밀렸다.

4위를 기록한 금호생명은 증자후 지급여력비율(309.88%)과 유동성비율(407.88%) 등이 개선되며 건전성 부문 4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안정성 부문 6위,수익성부문 8위에 오르는 등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에서는 삼성화재 다음으로 동부화재,LIG손해보험 등의 순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건전성은 메트라이프생명과 삼성화재가,수익성은 푸르덴셜생명과 동부화재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소연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사 순위를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