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 증시에서 약세장에도 주식형 펀드가 증가하는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4일 CLSA는 5월중 주식형 적립식으로 1.4조원 유입돼 잔고 수준이 17.5조원(순수+혼합형)까지 확대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CL은 "4~5월중 지수 하락율이 7%를 기록했으나 적립식 펀드는 9% 증가해 리레이팅의 진정한 마크를 찍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신설 계좌수가 32만개에 달하면서 코스피 1300 붕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펀드를 포기하지 않는 등 주식투자 문화에서 큰 변화가 일었다고 평가.

CL은 "적립식펀드의 증가 추세는 기관의 순매수 기조로 연결됐다"며"판매채널을 장악한 은행주의 수혜폭이 크다"고 판단했다.한국금융지주나 미래에셋증권 등도 긍정적.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