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 노조 산업별 전환 여부에 재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또 다음달 12일 한미FTA저지와 노사관계 로드맵 반대를 내걸고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올 여름 노동계 이슈들을 한정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대기업 노조의 산별 전환 여부.

우리나라 최대 사업장으로 조합원만 4만3천여명인 현대차노조는 지난 29일까지 실시됐던 찬반 투표 결과를 30일 오후 6시께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S)

이와함께 기아차와 GM대우를 포함한 전국 대규모 금속 사업장들이 산별노조 전환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기업 노조의 산별 전환 여부와 여름투쟁 수위에 재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산별 노조 이외에 올 여름 노동계의 이슈는 노사관계 로드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S)

내년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입법 예고할 예정인 노사관계 로드맵 반대와

한미FTA 저지를 내걸고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노동계는 개별적으로 진행되었던 비정규·장기투쟁사업장을 한데 모아 대정부 압박투쟁을 총파업과 연동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교섭사항이 아닌 한미FTA 협상이나 노사관계 로드맵을 이유로 한 파업은 정치성 파업이라며 파업 자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S)

단위사업장 밖 대형 이슈를 내건 총파업이 단위노조의 개별 투쟁과 맞물려 한여름 노동계의 핫이슈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