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고밀도 아파트지구 가운데 한 곳인 서초구 방배동 이수아파트 지구의 재건축 추진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758 일대 이수아파트 지구 8만1633㎡(2만4694평)의 개발 기본계획(정비구역)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수아파트 지구의 재건축 일정은 상당 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보류 결정이 난 이유는 주민들이 아파트지구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없앤 뒤 재건축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