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IT제품가격 동향] 메모리 가격 비교적 안정, 디스플레이 가격 약세 지속...대우증권 ■ Flash메모리 Flash메모리는 2월 이후 가격 급락세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 아직 Flash메모리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 회복세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하반기 이후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 한국업체들은 2분기 이후 가격급락세가 진정된 반면 원가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 Flash메모리의 2분기 평균 가격은 당초 Flash메모리업체들이 제시했던 수준(1분기 대비 25% 내외 하락)보다는 낮아질 전망. ■ DRAM DRAM은 공급차질과 함께 PC당 메모리 증가가 진행되면서 안정적인 시황이 지속되고 있음. DDR2는 공급이 점차 증가하면서 고정거래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반면 DDR1은 공급감소로 가격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음. 2분기 DRAM 평균가격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전분기 대비 2~3% 상승하는 수준이 예상됨. ■ LCD 6월 들어 전품목에 들어 가격 하락. PC용 패널은 선발업체 재료비 원가를 위협. 공장가동의 의미가 없는 가격에서 패널 업체 감산움직임. PC용 패널은 가격 바닥을 곧 확인할 듯. TV용 패널은 가격 하락 심화 예상. 32인치 패널 가격 하락 속도가 가파르고, 42인치 패널의 가격 디스카운트도 해소되지 않고 있음. 당분간 패널 가격이 V자 반등보다는 L자형으로 침체국면을 보일 것으로 보여 패널 업체의 하반기 수익성은 크게 악화될 듯. ■ PDP 북미에서 마츠시타가 50인치를 주력 모델로 마케팅하면서 가격 하락과 시장 비중이 높아지는 모습. 하반기 TV 가격이 완만한 조정보다는 빠른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업체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 품목별로 보면 40인치 LCD와 42인치 PDP가 비슷한 가격대 형성 중. 시장 주력을 놓고 경쟁적 가격 하락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