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068870) -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최근 1개월 및 3개월간 주가는 KOSPI 대비 각각 6.6%, 8.4% 초과하락하였음. 최근 주가하락은 한미 FTA 및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이며 바이오의약품 성장성 부각 및 R&D 파이프라인 가치상승을 고려할 때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됨. 한미 FTA의 경우 미국측이 관세 철폐, 지적 재산권 강화, 신약 가격 유지 등에 중점을 두고 있어 LG생명과학에게 중장기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그 이유는 1) LG생명과학은 제너릭이 아닌 신약, 신제형 위주의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 미국에서 인증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 기준을 확보하고 있고 3) R&D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미국 FDA 기준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임. 따라서 국내 신약 매출 확대 및 관세 철폐로 인한 수출증가(현재 수출비중 37%)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2006년 매출액의 경우, 1분기 마이너스 성장(전년동기대비 11.4% 감소)으로 2분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데 2분기부터 매출액은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함. 1) 팩티브의 경우 1분기에 미국 측 판매파트너의 재고조정으로 원료매출이 없었으나 재고조정 완료로 2분기부터 원료매출의 점진적 증가 및 9월부터 연간판매분의 런닝로얄티유입이 가능하며 2) 2006년 상반기에 고지혈증치료제 및 당뇨병치료제의 국내 제품 출시가 있었고 3) 유박스의 경우 1분기에 일시적으로 수출물량이 급감하였으나 2분기 이후에 기수주한 물량의 수출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임. LG생명과학은 R&D 중심의 생명공학 회사로 분기실적보다 R&D 파이프라인의 가치상승에 주목해야함. 동사는 연간 매출액의 약 30%를 R&D 투자에 사용하며 그 중 70%를 보수적으로 당기 비용처리하여 분기별 실적은 일반 제약사와 비교하여 좋지 않으나 1) 성공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강력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2) 이 R&D 파이프라인을 해외기업에 라이센싱 아웃할 경우에 원료의 독점 공급권 및 기술수출료 획득이 가능하여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3) 의약품사업부문은 유전공학제품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향후 바이오의약품 및 바이오제너릭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함. 특히, 2006년 하반기에 1) 해외 임상 3상에 진입한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의 북미지역 기술수출 및 국내 성인대상 제품 출시 2) 팩티브의 적응증 확대(5일 제형 폐렴, 부비동염) 3) 인간성장호르몬(HGH)의 미국 판매허가 취득 등으로 R&D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