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해군의 7000t급 이지스 구축함인 KDX-Ⅲ 2번함 건조업체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13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경쟁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대우를 KDX-Ⅲ 2번함 건조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7월 대우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2번함은 오는 2010년까지 건조된다.

KDX-Ⅲ건조사업은 총 3조원 규모로 해군은 이 사업을 통해 전력기동함대의 주력함이 될 KDX-Ⅲ 3척을 건조키로 했다.

현재 1번함은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