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047310) - 노키아 물량 급증, 카메라 모듈 사업부 호조로 2분기 실적 개선될 전망...대우증권 ■ 2분기 매출액 1분기 대비 14% 증가할 전망 파워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4%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시점에서는 570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6월에도 생산 물량이 계속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서 570억원을 달성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노키아 물량이 드디어 제대로 터진 거 같습니다. 4월까지만 해도 월 생산량이 400만개 정도였는데요, 5월부터 생산량이 4월 대비해서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반기에는 월 생산량이 1,000만개까지 증가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트북용 배터리에 공급되는 SM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있는거 같습니다. 단가는 인하되고 물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정체국면에 있습니다. 카메라 모듈 생산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역시 5월부터 급증하고 있는데요 4월의 물량이 35만개 정도였던 것에 비해서 5월부터 2배 가까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광학사업부로부터의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일손이 딸려서 경영지원팀에서 지원까지 나가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2분기에는 3% 정도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됩니다. 이익률은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은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카메라 모듈 사업부가 흑자로 전환함에 따른 개선효과는 예상됩니다. 단가 인하가 매출액의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거 같아서 다소 아쉽지만 이익의 방향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단가인하는 일단은 추가적인 진행은 없는 듯 1분기 단가인하 이후 추가적인 진행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3분기에 다시 한번 더 있지 않을까하는 분위기입니다. 단가 인하로 인한 이익률 감소는 One-chip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는데 아직 one-chip 제품 채택률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연초 예상할 때에는 3분기즈음에는 전체 물량의 40% 이상은 대체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전환율은 미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수요처에서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LG전자 일부에만 사용중에 있습니다. 이 부분의 본격화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봐야할 거 같습니다. ■ 3분기매출액은 2분기 보다 17.5% 증가할 전망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한 생산량으로 3분기 매출액은 2분기에 비해서도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추정치로는 6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준의 PCM 매출이 꾸준히 진행된다면 3분기 매출액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수준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생산량은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모듈의 생산 물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카메라폰의 비중도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방 수요는 아직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현재 VGA와 Mega급의 비중은 3대 7인데, 향후 Mega급 제품의 비중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이익률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차입금은 원재료 구입에 사용될 예정 물량 증가로 전체 중국 현지 법인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의 원재료 공급을 원활하게 진행하는데 최근 차입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파워로직스의 현금 보유규모는 160억원 정도인데요, 이것은 산업은행 차입금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최근 증가한 차입금도 영업상의 편의를 위해서 진행된 것일 뿐 자금의 압박과는 관계 없어 보입니다. 금리가 0.8% 이기 때문에 실제로 부담도 없는 수준입니다. 기존의 차입금을 갚아도 되지 않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기존 차입금의 금리도 1.7% 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어 보입니다. 최근 주가의 급락으로 모든 부품주가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파워로직스 정도의 실적개선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도 드물어 보입니다. 아직 장의 추세가 전환된 것이 확실치 않지만, 동사의 실적이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시점에서 서서히 매수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