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테크놀로지스(www.myviliv.co.kr)가 최근 내놓은 '빌립 N70'은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모듈을 내장한 DMB 일체형 내비게이션이다.

1670만 컬러의 7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해 시원하고 선명한 느낌을 준다.

'N70'은 지상파 DMB 수신은 물론이고 동영상 플레이어,MP3 플레이어,이미지 뷰어,그리고 차량 이력을 관리하는 차계부 기능 등 컨버전스 기기로서의 면모를 고루 갖췄다.

터치스크린 기능도 지원된다.

특히 내비게이션과 지상파 DMB가 한 화면에서 동시에 구현되는 '오버레이'는 이 제품에서 돋보이는 기능이다.

한 화면으로 길 안내를 받으면서 동시에 드라마나 뉴스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내비게이션 지도는 '아이나비 5.2'를 채택했다.

지도용 CF 카드 슬롯과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하기 위한 SD카드 슬롯이 따로 있다.

가격은 '베이직 패키지'가 59만9000원(본체와 차량용 시거잭과 거치대,외장형 DMB 안테나,1기가바이트(GB)급 CF 메모리 등)이다.

또 무선 리모컨 등을 포함한 '플러스 패키지'는 63만9000원,추가로 멀티카드 리더기와 1GB급 SD 메모리,고급 보호케이스까지 묶은 '프리미엄 패키지'는 71만20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CJ몰과 GS이숍,인터파크 등 주요 쇼핑몰에서 이 제품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한 결과 1~3차 판매분 2600대를 모두 당일에 소화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정식 시판 시기는 이달 말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