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있는 영어마을 보내실건가요?

젊은 부모들 사이에 조기영어교육 바람이 거세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개원한 파주와 안산의 영어마을이 이미 많은 학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조기영어유학의 부작용을 없애고 장점을 부각시킨 것이 인기비결이다.

여성전문 커뮤니티 서비스인 다음 미즈넷(miznet.daum.net)은 '요즘 인기 있는 영어마을 보내실 건가요?'라는 주제를 놓고 네티즌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 293명이 설문에 응한 가운데 70.3%인 206명이 며칠 다녀온다고 영어가 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29.7%인 87명은 영어교육을 위해 반드시 보낸다고 답했다.

<댓글>

-영어마을 잠시 다녀온다고 효과가 있을까요? 언어는 꾸준히 해야 실력이 나오는 건데 이런 단기적인 방식으로는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 jenny)

-영어마을을 보내 영어실력이 갑자기 늘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어라는 언어로만 구성된 세계를 접해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자극이 되지 않을까요?(이숙)


○남은 반찬 다시 내놓지 마세요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먹다 남은 반찬을 다른 손님에게 다시 내놓는다는 소문이 이제는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식당의 비위생적인 반찬 처리 실태를 고발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미디어다음 아고라의 토론방에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사람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과 모든 음식점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며 많은 양의 반찬을 원하는 식습관을 먼저 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댓글>

-나도 해물탕집에서 알바한적 있었는데,참나,손님들이 먹고 남은 음식을 점심으로 내놓더라.잔반 살리기는 기본,먹고 남은 밥을 다시 쪄서 새로 내오고,김치는 섞고,좀 지저분한 잔반은 잘게 썰어서 볶음밥용으로 나간다.

(dream)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자리양보에 대하여)

대학생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가 지난 5월19일부터 6월2일까지 대학생 1091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시 노약자 자리 양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가 피곤하면 앉아 있는다'는 응답과 '상대방의 상태를 봐서 양보한다'라는 응답이 각각 22%를 차지해 자리양보에 대한 대학생들의 태도는 그때 그때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이용시 자리양보와 관련해 양보는 좋은 미덕이긴 하지만 강요하는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해 자신은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한 네티즌의 글을 두고 미디어다음 아고라 토론방에서는 네티즌들의 댓글 토론이 한창이다.

<댓글>

-예의란 것은 서로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젊은 사람이라고 무조건 나이든 사람들을 배려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서로' 존중하는 자세가 되어야지,나이 들었다고 무조건 대우받으려고 윽박지르는 분들은 문제가 있다.

(미르타)


○한·미FTA 협상 중지를!

지난 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된 가운데 미 의원들도 반FTA 시위에 합세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FTA의 폐해와 졸속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협상 내용을 3년간 비밀로 하고 정부의 협상 초안문도 전부 공개하지 않으면서 두루뭉실한 장밋빛 미래만 낙관하는 협상 당사자들의 모습에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준비 없는 한·미 FTA 협상을 중지해야 한다는 청원에 현재까지 1297명의 네티즌이 동참하고 있다.

<댓글>

-무조건 반대하진 않는다.

다만 지금 미국에 질질 끌려 다니며 협상타결을 해야겠는가?일단 중단하고 우리 살길을 찾은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이대로는 모두가 힘들 수 있다.

(장경효)미디어다음 아고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