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는 집에서 휴대폰으로 유선전화 요금보다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분존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담뱃갑보다 작은 플러그 형태의 소형 기기인 '기분존 알리미'를 집이나 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면 반경 30m(약 48평) 이내의 거리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유선전화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다.

유선전화가 없더라도 휴대폰 하나로 유선과 무선 서비스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존 내에서는 최대 7명까지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기분존의 경우 기분존 알리미가 설치된 곳에서도 LG텔레콤의 무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존에 진입 또는 이탈하더라도 끊김없이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휴대폰 사용에 따른 통화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라이트,일반,프리미엄 등 총 3가지 요금제로 구성돼 있으며 존 내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할 경우 기존 유선전화 수준의 요금이 적용된다.

(유선:39원/3분,무선:14.5원/10초)

이 외에 기분존은 시외로 전화하는 경우에도 시내전화 요금을 적용하기 때문에 거리가 30km만 떨어져도 시외전화 요금을 받는 유선전화보다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